Dynamis

240410

2024. 4. 10. 16:02

 
파이널판타지 14 황금의 유산 업데이트가 얼마 남지 않았다..
(흑흑 확팩 40달러..... 환율 언제 떨어짐.....8__________8)
 

업데이트를 맞이하여 최소 요구 스펙이 올라서 큰맘(?) 먹고 CPU와 글카를 교체해주기로 했다.
겜 녹화하면서 화질이 너무 안 좋아가지구 바꿀 기회를 벼르고 있기도 했고!!
그래서 구스한테 교체 상담을 요청했고...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컴잘알이 2~3년 후에 바꿔야한다고 말하면
나같은 컴알못은 저기에 2~3배 정도 해서 한 6년까지 알뜰하게(?) 써준 뒤에 바꾸면 됨... ㅎㅎ
저들의 기준은 높기 때문에.... 
치또님이 맞춰주신 것도 코로나 터지면서 맞춘 거니까 거의...4년 쓴 듯? 
맞출 당시 1년 쓰고 바꿔야한다햇음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알차게 썼다...ㅎㅎ
고생했어 씨퓨야.... 이제 팔아줄게... ㅋ
 
아니 근데 구스한테 상담하는데 ㅋㅋㅋㅋㅋ 컴알못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하려는 어떤 의지 같은 것이 느껴져서 대화 내내 웃겼어.... ㅋㅋㅋㅋㅋㅋ 약간 유치원생이 된 느낌 ㅋㅋㅋㅋ
천재인듯< 여기서 빵터짐 ㅠ ㅋㅋ
컴터 부품 정보 보는 방법도 2가지로 나눠 설명해주고 
카톡 캡처 1짤처럼 보기 좋게 요약해준 것도... 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진짜 넘 좋았던 게, 그래서 어떤 선택을 하면 되는 거지 하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려고 했거덩...
번거롭지만 두 가지 견적이 어케 되는지... 이렇게 하면 뭐가 좋은지... 등등.. 
그 질문들 쓰고 있는 도중에 저 요약짤이 와서 속이 아주 시원했다..(소화되는 짤)
다음에는 메인보드까지 싹 갈아야지..... 윈도우도 사야하니까....... 돈 많이 벌어야겟어....
가챠 참을 때마다 2만원씩 저금해야지 ㅎㅎ
 
암튼 주문을 해놓고 기다리고 있었는데 교체 영상 찾아보니까 뭔.. 써멀... 구리스??? 라는 게 필요하다는 거임
그래서 이게 모냐고 탐라에 올렷더니 구스가 아맛다 하면서 따로 사야한다고 친절히 링크를 선사... 
바로 구매했는데 당일 배송(출발) 시간이 이미 지나서 토요일에는 받기가 힘들었다.. 
일요일에 조립하려던 계획은 화요일로 미뤄지게 됨.
모종의 사연으로 갑자기 썰. 멀리구스가 토요일에 도착하는 상상을 해보기도 했으나 
그러한 기적은 일어나지 않았다...
 

썰 멀리구스의 유래

그렇게 화요일... 필요한 모든 것이 갖춰졌다. 
(너무 신난 나머지 썰멀리구스 사진은 찍지 못하였다...)
 

도착 전까지 부품 교체 영상만 3번 정도 본 나는
좋았어 그리 어렵지 않네 할 수 있을 것 같아!! 
라고 컴알못 주제에 건방지게 생각했으나..... 
 

좌: 내가 유투부에서 본 쿨러
우: 실제 내가 본체를 열었더니 보인 것
 
공주는.. 그만 당황하고 말았도다......... 
저것을 대체 어떻게 분해해야하는 건지.. 애초에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 건지... 
저게 쿨러?가? 맞나? 싶기도 하고.... 
내 컴퓨터에 쿨러 없는 거 아냐? 이거 뭐야? 
CPU는 대체 어디에 있는 거지??? 싶었으며...
 
.... 그러므로 구스에게 보낸 긴급 SOS는 저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본명은 모자이크 처리 하엿읍니다.

사진을 보내니 바로 쿨러가 무엇인지 알려주고 
참고 영상까지 보내주는 끝내주는 애프터 서비스를....ㅠ___ㅠ)b
쿨러 영상 보니까 구조가 나름 이해가 되더라구...
 
하 근데 나사가 쪼끄맣구 되게 안쪽에 있어가지구 더 작은 도라이바를 추가로 챙겨옴.. 
내가 손이 작아서망정이지 손 큰 사람은 이거 어케 분해하고 조립하지? 라는 생각을 몇 초 정도 하였으나
전문가들은 다 방법이 있을 것이므로 그들의 걱정은 하지 않기로 하였다.
 
영상에서 메인보드 상처나면 복구 불가능. 새로 사야함. 하고 겁줘서 손을 덜덜 떨면서...
놓쳐버린 나사가 메인보드에서 도륵.. 하고 구를 때마다 소리를 질렀다.
안되겠다 너 일로와 하고 나사를 구출하여 한쪽에 따로 모아둔 뒤..
드디어 쿨러를 떼는 데에 성공했다..!!!!
그러고 이제 썰멀리구스를 닦아내야하는데 나는 이게.. 좀 꾸덕해보이길래 되게 닦기 힘들 줄 알고
물티슈랑 휴지랑 챙겨서 큰 마음의 준비를 했는데
그냥.. 휴지로 쓰윽... 잘 닦이더라... ㅎㅎ; 
그래도 면봉 정도는 있으면 좋을 것 같더라구 세심하게 닦으려면... 
씨퓨에 묻어있는 썰멀리구스도 잘 닦아낸 뒤에 새로온 씨퓨가 담겨있던 케이스에 넣어주고... 
새로운 씨퓨를 장착..!!!!
 

사실 씨퓨 케이스??? 모라그래야하지 씨퓨 방? 암튼 그거 잇잔아 그거... 스텐?으로 된 거.. 알지??
사진에 씨퓨 사방으로 되어있는 거... 암튼 그거 열 때도 ㅋㅋㅋ 너무 콱 누르면 메인보드에 상처날까봐 살살.. 살살.... ㅇㅈㄹ하면서 핀 뺌..,, ㅠㅠㅋㅋㅋㅋ

썰멀리구스는 콩알만큼 바르라고 했는데 어떤 영상에서는 또 일회용 하나 다 바르라고 하고.. 
그래서 대충.. 중간 정도로 바르고 쿨러를 재조립하였다. 
나사 잠그다가 또 메인보드 상처날까봐 그것도 엄청 조심조심함.. ㅋㅋ ㅠㅠ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씨퓨+쿨러 장착을 완료하였어요...(;^^;)ゝ
 

공주 천재인듯

 
이제... 글카를 교체할 차례..... 
사실? 글카도 내가 생각했던 모양이 아니라서 좀 당황했는데... 
이게 GTX랑 RTX의 차이인갑다... 싶기도 했다... 
내가 일반적으로 생각한 글카: 선풍기 2개 있음
본체를 열어보니 보인 것: 선풍기 1개
ㅋㅋㅋㅋ ㅠㅠ 어쨌든 봤던 거랑 다르면 당황부터 하는 컴알못.....
생각보다는 단단하게 박혀있어서 이게.. 이게 맞나? 이게 맞아?? 망가지는 거 아냐?? 이러면서 글카를 뺐다...
아무튼 글카 제거는 무사히 완료...
그러고 이제 나의 새로운 RTX를 장착하려는데 또 뭐가 다르다 했더니 글카 끼우는 부분에 보호고무? 같은 게 있더라고..
고무를 빼니 가지고 있던 것과 같은 모양의 장착 부위가 보였고(안심...)
이번에도 또 ㅋㅋ 끼우다가 부러질까봐 ㅠㅠㅋㅋㅋ
이.. 이게 맞나? 더 눌러줘도 되는 건가??? ㅇㄴ 망가지는 거 아냐? 아 제발
혼잣말로 계속 징징대면서 ㅋㅋㅋㅋㅋ 끼워넣었다... ㅎㅎ 
HDMI도 연결해주고 보조 전원 커넥터라는 것도 연결을 하려는데, 
오 맞아 이거도 좀 달랐던 부분... 원래 쓰던 거는 커넥터가 안 꽂혀 있었음!! 그래서 헐 나 이거 없는 거 아냐
없으면 어떡해 이미 글카 드라이버도 삭제햇는데 3일을 더 기다려야하는 건가 이러면서 걱정인간이 되었음..ㅋㅋ
그도 그럴게 또 ㅋㅋ 영상에서 보던 핀은 색이 빨간색이 아니었음 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뭔가 다르면 일단 헉!! 하고 눈물부터 흘리는 알못인간......ㅠㅠ;
진정하고 침착하게 찾아보니 보조 커넥터가 있기는 하더라구..(당연함ㅋㅋ)
글서 연결해야지 했는데 또... 어떠한 시련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이... 글카에는 구멍이 8개인데... 커넥터는 6개짜리인 것이에요........... ㅋㅋㅋㅋ
이거는 진짜.. 너므 당황시러워서 결국 ..... 구스에게.. 또... ㅋ
 

ㅋㅋㅋㅋㅋㅋㅋ구스ㅋㅋ 그럴리가 없다는 듯이 ㅋㅋㅋㅋㅋ
"파워에 선이 없어요??" ㅋ
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너무 웃기네... 
죄송해요 이런 핑프히메는 처음이지...? 
알고보니... 같이 달려있는 2개짜리랑 6개짜리를 연결해서 8개로 만드는 게 정답이었다... ㅋㅋ
 

하 근데 장난하냐고 저같이 갓태어난 고라니 새끼보다도 더 작은 놀래미 심장과 간을 가진 사람에게는
이런 시련 너무 가혹하다구요...........
그냥 8핀도 달아줘... ㅋㅋㅋ 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저거 같이 끼우면 된대서 나 첨에 6핀 따로 2핀 따로 끼우고 있었는데 아니 이게 되냐고 글쎄 ㅋㅋㅋㅋ
이렇게 끼워보고... 저렇게 끼워보고.. 아니 이게 맞는데?? 왜 안되지??? 이러다가 ㅋㅋ
까만색 2핀짜리 옆에 뭔가 연결하는 것 같은 부분이 있길래 6핀이랑 합체시켰더니... ㅎㅎ 그게 정답이엇움... ㅎㅎ;
아휴 정말... ㅋㅋㅋㅠㅠㅠㅠ 바부같애... ㅠ___ㅠ ㅋㅋㅋㅋㅋ 
그래도 ..!!!!!! 컴터도 앙탈 안 부리고 잘 켜졌고!!!!! 
컴터 화면 비율 갑자기 90년대 윈도우9으로 돌아가서 아아니 이게 뭐시여 뭘 잘못한 거시여 이러면서
구스한테 물어봤더니 정상이래서 안심하구 글카 드라이버도 설치 완료....~(‾⌣‾~)
 

 
구스가 나 천재라고 폭풍칭찬해줌....(T▽T)
앙탈 안 부리고 컴터가 바로 잘 켜진 건 교체할 때 다른 부품 건드린 게 뭐 없다는 뜻이라며...
천재천재 박수쳐줌... ( ᵕ ̯ ᵕ̩̩ )
처음부터 끝까지 완벽한 팔로업에 감동했소이다. 귀찮겠지만 다음 교체 때도 부탁드릴 예정이오. 
하 ㅠ 아닌 밤중에 보낸 SOS 카톡이었음에도... 장장 한시간 반이 걸렸음에도... ㅋㅋㅋㅋㅋㅋ 
그 시간을 기다려줘서 너무 고마웠다... 다음날이 심판의 날(=선거날)이어서 다행이었어...
그도 출근을 해야하는 몸이니... ㅠㅠ 
요즘 쩜 서터레스 받아하는 것 같아 편의점에서 촤컬릿 사먹으라구 아주 작은 답례를 겸사겸사 주었다...
만난다면 밥 한 끼 쏴야겠어...
 

녹화한 거 1080HD 화질 선택이 가능해진 게 너무 기쁘다.... ㅠ//ㅠ 최고...... 
랜선 서포트가 있었지만 ㅋㅋ 그래도 내가 스스로 부품 교체를 해냈다는 사실이 넘나 감개무량하다..
컴푸타 업그레이드라는 거 이렇게 기분 좋은 일이구나.... 
다음에도 - 6 years.. later... - 무사히 잘 교체할 수 있었으면... u u 
구스한테 잘해야지..,,...... 
 
+) 헉맛다
씨퓨 들어있었던 상자에 들어간 고영희씨 사진을 마지막으로 올립니다... 총총..

지도 고양이라고.. ㅎㅎ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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